[조희성의 캐리커처] 끝나지 않은 광복

조희성 생활미술아카데미 원장 승인 2020.08.07 14:46 의견 0
진혼가


광복 75주년을 맞는 2020년의 8월!

일본의 아베총리가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일본의 경제나 코로나 상황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코로나 확진자수가 3000명을 넘어서고 사망자수가 1000명을 육박하는 점입가경을 맞이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도쿄 올림픽마저도 개최하지 못할 수도 있어 올림픽을 위해 사용된 막대한 건설비용과 엄청난 재정 부담에 정치적 책임을 지고 조기 퇴진해야 할 위기상황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일본인 66%가 올림픽 개최 취소를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어버리는 아베총리의 외교 전략은 자국의 상황도 컨트롤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방해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지난날 과거사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커녕 경제침탈과 군국주의 부활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오히려 변함없는 가해자 입장에서 틈이 날 때마다 한국을 해코지하려고 갖은 수단을 써가며 은혜를 원수로 갚는 일본은 과연 가깝고도 먼 이웃인가?

 

끝나지않은 광복 김복동


매년 돌아오는 광복절을 맞으며 살아생전 사죄의 말 한마디 들어보지 못하고 한 맺힌 삶을 마감하시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치 못할 일이다.

지금까지 한ㆍ일간의 근본문제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나 과거사 문제는 일본의 독도 억지 영유권 주장과 함께 민감한 사태 중 하나로 최악의 상태를 달리고 있어 한ㆍ일관계가 복원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조치로 만든 무역장벽은 오히려 우리나라 자국 산업의 탈 일본화를 북돋울 뿐, 다시 일본으로 부메랑이 되어 돌아가고 있다.

글로벌 시대의 공조는 국가 간의 우호적 협력과 선린 경제체제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것만이 한일 간의 바람직한 관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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