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통명장 인증수여식 - 아람누리 김영숙 대표 제203호 전통천연염색디자인 명장

정다은 기자 승인 2020.08.11 13:59 의견 0

 

김영숙 명장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와 전통명장협회(이사장 박상근, 회장 박해양)에서 주관하는 전통명장 인증서 수여식이 지난 7월 22일 수요일 전통명장협회 사무실에서 10시부터 5시까지 열렸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3~4명씩 나누어 수여식을 진행했다.

 

김영숙 전통천연염색디자인 명장 수여식


이날 인증수여식에서 아람누리 김영숙 대표는 제203호 전통천연염색디자인 명장에 선정되어 인증을 수여받았다. 김 대표의 활동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무형문화예술교류협회의 명장 선정을 통해 빛을 발하게 됐다.

 


김영숙 대표는 한국무형문화유산 명장으로 활동하며 습득한 기능을 계승자에게 전승·보존하게 된다.

김영숙 대표는 “2020 전통명장 인증수여식에서 전통천연염색디자인 명장으로 인증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시간들 속에서 매일 자연과의 만남에 감사하며 작업해 온 지 어언 36년이 넘었습니다. 이른 새벽 뻐꾸기 소리와 함께, 보내주신 염재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작업하며 환상적인 색감에 매료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업하던 시간들은 참 행복했습니다.”라며, 이어 “자연으로 물들이고 가죽으로 조형작업을 하며 전통을 현대화하는 디자인 작업은 늘 제 자신을 만족스럽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가르치는 일, 작업하는 일, 마암의 정자에서 새소리 풀벌레 소리, 청둥오리들이 수시로 떠다니는 우리 집 저수지는 환상의 시간이고 작업의 활력과 에너지원이었습니다. 밤의 회색 하늘이 주는 안정감과 포용력으로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영광은 항상 애정으로 함께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입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행사는 방역당국의 정책에 따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개최하려던 기존 계획을 수정하여 전통명장협회 사무실에서 20여 명 이하의 소규모 모임으로 축소하여 진행해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알찬 행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연염색 전시



▲ 김영숙 대표 프로필

- 성신여자 산업대학원 미술학과(염색디자인전공) 졸업

- San Francisco Academy of Art College 수료

- 1986~ 개인전 15회(서울 7회, 대전 8회), 단체전(500여 회), 예술의전당 초대전, 현대미술 한·일전, 일본긴자갤러리 초대전, 광주비엔날레 초대전

- 한남대학교, 목원대학교, 대전대학교 출강

- 대전광역시·충남미술대전·산업미술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운영위원 역임

- 대전광역시 조형물 심의위원 역임

- 대전미술협회 운영위원 역임

- 제33·37 대한민국공예대전 심사위원 역임

-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역임

- 2003년~ 한밭대학교 겸임교수 역임(응용화학부, 평생교육원 생활염직 공예)

- 패션쇼(8회) 한밭대학교 평생교육원생활염색전시회(29회 개최)

- 대전여성미술가협회, 대전섬유조형회 회장 역임

- 김영숙 크레프트 운영(2003년~2014년 9월)

- 주식회사 아람누리 대표이사(2011년 8월 10일~ 현재)

- 대전대학교 교육원 자연염색 아카데미 주임교수

 

▲ 주요연구실적

- 천연색소 성분의 표준화 및 새로운 염재 자원 개발(공동연구)

- 중동 럭셔리마켓을 겨냥한 오뜨꾸뛰르 여성패션 디자인 상품 개발(패션스트림 공동개발)

 

▲ 수상내역

- 대전광역시 충남미술대전 염색부문 최고상

- 대한민국전통공예대전 대상

- 2014 대한민국 사회봉사(경영인 부문) 대상

- 2019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우수지도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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