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직 ART 2020 10

정장직 서양화가 승인 2020.10.07 15:09 | 최종 수정 2020.11.12 13:46 의견 0


정장직 작업노트

작품의 모티브와 소통을 위하여 동양 고전의 주역인 팔괘에서 추출한 64개 종류중 하나의 괘를 선택하여 얼굴 표정과 연관지어 같은 패턴을 연속 제작하여본다. 우주 삼라만상과 시대에 반응하는 사람얼굴의 표정과 형태에 임의로 그림언어의 의미를 부여한 의미코드를 여러 가지 만들었다. 즉 작업의 패턴 형태를 늘어놓고 생각하는 16개의 그림을 하나의 소통 의미체계로, 하나의 언어로, 하나의 문장으로 만들고저 하는 미술언어를 찾는 몸부림라고 볼 수 있다. 왜 “군중”라고 했는가 왜 “역” 이라고 했는가 왜 “항거”라고 했는가-즉 임의적 선택과 우연의 직관적인 작위가 대중과 어떤 시선을 끌어내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그것이 시공간이 변해도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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