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국회의원 황운하, 결단과 집념의 국회의원

시사저널 청풍 승인 2021.08.06 15:53 의견 0
대전 중구 국회의원 황운하


우리가 그토록 꿈꿔왔지만 아직도 만나지 못한 세상,
국민을 이기는 권력이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회입성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는 우리나라 미래 항해를 향한 희망

대전 중구 국회의원 황운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옵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이 없는 세상을 꿈꾸다!

엘리트 경찰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비주류를 자처하며 투지와 개혁 정신으로 걸어 온 경찰 35년. 그 후 진심을 다한 국회 입성 1년 4개월. 결단과 집념의 국회의원 황운하를 만나본다.

대전 중구 국회의원 황운하


지역구의 일과 국회의 일에 어느 한 쪽 치우침 없이
최선을 다하는 의정 활동!

Q.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먼저 요즘 근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무더위와 더불어 코로나 팬데믹이 벌써 1년 반 넘게 국민의 일상을 답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천만다행인 것은 이 엄중한 상황에서도 세계로부터 칭송받고 있는 K-방역의 성공 덕분에 2/4분기에는 경제가 살아났고, 백신접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4차 대유행의 어려움에 봉착해있지만, 우리가 조금만 더 참고 버텨낸다면 잔혹한 코로나19의 올가미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저는 국회의원의 직장은 ‘국회’이고, 국회의원의 가정은 ‘지역구’라고 생각합니다. 국회, 지역구의 일 중 어느 한 편으로 치우치지 않고 열심히 하려다 보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지만 신명과 보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주민과 소통을 위해서라면 국회와 지역구 간에 하루 두 번 왕복하는 경우도 마다않고 있습니다. 지역주민의 지혜는 제 의정활동의 지표도 되고, 또 정책개발의 큰 도움입니다. 지역구의 일과 국회의 일에 균형을 갖고 소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전 중구 국회의원 황운하

Q. 황의원 님은 경찰대학 출신입니다. 경찰에서의 황운하는 어떤 인물이었을까요?

저는 35년 동안 경찰에 몸담고 있으면서 밖으로는 검찰과의 수사권 조정문제, 안으로는 경찰 내부의 잘못된 관행 타파 등을 주장해왔습니다. 재벌 가족 봐주기 수사와 검찰의 수족이 돼야 하는 상황에 맞서려고 두 명의 경찰청장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이나 주변 동료들은 저의 이러한 성향에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경찰이라는 경직된 조직에서 튀는 행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대가로 경찰에서는 낙인이 찍혀 불필요한 긴장관계를 유지해야 했고, 보직에서 좌천되고 승진에서는 누락되고 감봉처분도 받았습니다. 개인의 불이익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 영달을 추구하기 위해 대충 타협하고 침묵한다는 것은 제가 경찰로 살아가는 길이 아니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Q. 2019년 10월 경찰의 날 기념음악회 때 의원님의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문화예술은 인간의 정서에 꼭 필요한 활동이며 특히 경찰의 경직된 조직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 경찰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음악회를 마련했고 저는 여름부터 틈틈이 피아노 연습을 했어요. 평소 클래식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쳐본 적 없는 피아노를 연주하기가 쉽지는 않았는데요, 무더위에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경찰청 강당에서 연습했는데 다행히 실수없이 오프닝 무대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문화예술을 통해 시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경찰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대한민국실천대상 수상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이 없는 세상을 꿈꾸다!

Q. 경찰생활을 끝나고 곧바로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그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저는 경찰에 몸담고 있을 때부터 소신을 강하게 주장하다보니 주변에서 공무원보다는 정치인이 체질이 맞는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정하기까지 사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으며, 결국 누군가는 정치를 해야 하는 이 상황에서, 나 몰라라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무책임한 것이라는 생각으로 나서게 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제가 경찰복을 벗고 정치인의 길로 나선 것은 두 가지의 결정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우리가 그토록 꿈꿔왔지만 아직도 만나지 못한 세상, 국민을 이기는 권력이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오랜 세월 줄기차게 외쳤던 검찰과 경찰의 개혁이 바로 그것입니다.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처럼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는 국민입니다. 저에게는 지금까지 국민 위에 군림했던 막강한 검찰의 권력을 국민께 되돌려 드려야 한다는 신념이자 의무가 있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대전 중구의 부흥을 위해섭니다. 중구는 서울의 중심인 종로와 유사합니다. 그러나 종로구가 지금도 모든 면에 있어 서울의 중심인 반면 오늘날의 중구는 대전의 낙후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대전의 맏형격인 저의 고향 중구를 대전의 역사, 경제, 정치, 교육, 문화의 거점지역으로 반드시 되살려놔야겠다는 의지가 저를 정치인의 길로 이끌었다고 봅니다.

대전봉사체험교실 난방유전달 (대흥동)

정치는 좋은 집을 짓는 것과 같다.
쌓고, 붙이고, 더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는 것

Q. 정치인 황운하가 생각하는 정치란 무엇인가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의 본질은 “국가 구성원에게 좋은 삶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삶’은 무엇일까요? 안전하고 평화로운 삶, 정의와 도덕이 바로 서 있는 삶, 먹고 살기 부족함이 없고 꿈과 희망이 있는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국가 권력의 행사를 통해 사회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국민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가위바위보처럼 이기기 위한 게임이 아닙니다. 손바닥을 뒤집어서 편을 가르는 게임도 아니며, 줄다리기처럼 한 방향으로만 힘을 쏟아붓는 게임도 물론 아니죠. 정치는 레고처럼 쌓고, 붙이고, 더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나가야 합니다. 기둥을 세우고 대들보를 얹다가도 어긋나면 다듬어서 맞추고 끼워나가야 튼튼한 집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정치도 집짓기와 다를 바 없습니다. 정치에서의 좋은 집, 즉 올바른 정책과 입법은 여론을 수렴하여 대화와 타협이라는 지붕을 씌워 사람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우리가 행복하게 살집, 우리의 후손들이 대대로 잘 살 수 있는 집을 짓고 싶어요. 저에게는 국민의 목소리가 살아 숨 쉬는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어 정의로움이 보장되고, 희망이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습니다.

하모니봉사단 연탄봉사 (문화초등학교)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국회의원,
정의롭고, 희망이 일상이 되는 대한민국!

Q. 국민을 위한 정치의 역할과 우리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운 사회가 일상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 정의가 바로 서 있는 사회를 만드는 것, 오늘보다 살기 좋은 내일을 만드는 것이 국민을 위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기회와 과정과 결과에서 기본과 원칙이 잘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죠. 국민이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정의의 보루인 검찰이나 사법부를 개혁하는 것도 정치의 몫입니다. 검찰이 편파적이거나 신뢰받지 못한다면 국가와 사회의 정의는 바로 설 수 없지 않겠어요? 눈금이 틀린 잣대로 무엇을 재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국민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화제가 된 영화 ‘미나리’에서 낯선 미국 땅에 한국 가족을 뿌리내리게 한 것은 다름 아닌 ‘희망’이었듯,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가시화된 ‘희망’일 것입니다.

대전역 미얀마 민주화운동집회 참여 (시당청년위원회)

미래에 대한 이상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변화의 속도가 빠른 21세기에는 생존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앞에는 또 어떠한 획기적인 변화와 장애물이 기다리고 있는지 모릅니다. 이렇듯 불확실성의 시대에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기 위해서는 좀 더 현명해야 합니다. 미래를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신사고에 의한 끊임없는 변화와 적응이 필요합니다. 소모적 논쟁의 터널을 벗어나 국력을 결집시키고 국가의 권력과 국민의 힘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신질서를 세워야 합니다. 또한 그러기 위해서는 꼼꼼한 분석력, 대안 제시력, 논리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는
우리나라 미래 항해를 향한 희망

Q.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의 ‘희망’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노매드랜드(Nomadland)’는 갑작스러운 직장폐업으로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나앉게 된 후 미국 전역을 떠도는 ‘유랑자(노매드)’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안타깝게도 고용 절벽과 복지 사각지대에서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한국판 노매드랜드 입니다. 정부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안전망을 확충하여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강한 사회통합, 그리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복지와 행복의 사회적 가치를 반드시 실현해야 할 것입니다.

새숨봉사단 봉사황동

작년에 발표됐던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세 개의 돛은 우리나라를 미래로 항해시킬 희망이었습니다. 최소생활비에 의한 복지 완성, 검찰개혁에 이은 재벌개혁, 국방개혁을 통한 한반도 평화 달성에 이르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각성 역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국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복지, 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국가를 만드는데 정치가 보다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비접촉 중심의 새로운 산업적 변화는 다양한 분야에서 어쩔 수 없는 혁신의 수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혁신이 코로나19라는 외부적인 충격에 의해서 급격하게 확대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 확대를 가져왔습니다. 이러한 혁신의 모멘텀을 정부가 규제 및 제도 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얼마나 호응해 나가느냐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국가의 산업경제적 발전 정도가 결정될 것입니다.

Q.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중소기업, 소상공업, 자영업의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지금은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께서 처하신 어려움에 면목이 없을 뿐입니다. 이토록 힘든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주 52시간제와 중대재해처벌법 등 새로운 국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있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우리나라 경제를 버텨내는 가장 중요한 허리이자 코어근육입니다. 민주당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의 피해구제를 위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더 많은 추경예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장밀착형이라는 큰 틀 안에서 체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독일의 성장 비결은 중견·중소기업을 의미하는 ‘미텔슈탄트’에 있다고 합니다. 미텔슈탄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피폐해진 독일 경제를 회생시킨 뿌리였을 뿐 아니라,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도 독일 경제가 크게 흔들리지 않은 비결로써 현재 독일 기업의 99%이자 수출의 60~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중소기업 생태계는 기업 경쟁력은 물론, 국가 경쟁력도 높여 당면한 많은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중소기업의 활로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점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중소기업들의 유일한 협업 플랫폼인 중소기업협동조합의 활성화를 통해 개별 중소기업의 한계를 극복한다면 중소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고, 구인과 구직이 모두 어려운 미스매칭도 해소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집중육성하여 항아리형 튼튼한 경제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지역 경제가 흥하려면 지역 기업이 잘 돼야 합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지역이 살아납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디지털 환경과 4차 산업혁명 등 급속한 환경변화에 앞서가고,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에 동참하며,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할 때 중소기업과 지역경제는 상생 번영하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 이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일자리 창출, 출산율 감소, 가계부채 증가 등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묘수도 될 것입니다.

Q. 청년의 미래에서 나라의 미래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2021년 대한민국의 청년의 현주소는 어디입니까?

오늘날 2030 청년세대는 진영과 이념, 여야를 뛰어넘어 우리나라 정치 지형도를 완전히 뒤집어 놓은 정치변혁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현실은 절대 녹록지 않습니다.

저는 그동안 지역 내 많은 청년들을 만나봤습니다. 저는 그들에게서 한숨과 피로가 얼룩진 얼굴을, 이상을 가로막는 현실적 괴리 앞에서 희망보다는 좌절의 눈빛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2030년 청년세대의 분노는 일자리, 주거, 부채, 일과 가정의 양립 등 그들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사회경제적이며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큽니다.

청춘은 미래에 살지 않고 현재에 살고 있습니다. 현재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의 대안을 제시하는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1·2차 노동시장 격차 해소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제고, 청년 주거안정, 창업지원에 더욱 집중해야 합니다. 노력하면 그에 합당한 기회를 부여받아 공정한 절차에 의한 합리적인 결과를 만드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청년들의 도전정신, 창의성, 그리고 참신함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 수 있게 돕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지금의 기성세대와 제가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해55용사 대전현충원참배

Q. 화제를 지역구로 돌리겠습니다, 지역구가 대전 중구인데 의정활동의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입법과 예산확보를 통한 지역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지역구 발전과 관련 그동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노력해 왔습니다. 중앙로 지하상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국비 지원, 선화동 일대 도심융합특구 지정, 옛 대전극장 자리 음악창작소 유치는 물론, 중앙로 일대 소셜벤처특화거리 관련 예산 확보, 옛 도청사를 디지털미술관으로 추진하기 위한 용역비 확보 등에 힘썼으며, 현재는 옛 도청사에 국립현대미술관의 개방형 수장고 유치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그리고 베이스볼 드림파크(야구장건립)나 3·8 기념관 사업이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서 고비를 맞을 때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이밖에도 사회공헌사업을 펼치는 여러 기업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이를 통한 기부활성화, 놀이터 개선사업 등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놀이터 개선사업 등 가장 뜻깊은 일 중의 하나는 수돗물이 나오지 않는 석교동 제일아파트에 수돗물을 공급하게 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Q. 1년 4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지역구를 위해 많은 일을 하셨군요. 앞으로 집중 추진해야할 일들은 또 무엇이 있을까요?

대전의 원도심인 중구의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는 지역구 국회의원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지난 4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안’이 발표되었고, 이 중 대전 중구를 관통하는 된 철도노선 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서대전역을 지나가는 신탄진과 조치원을 연결하는 충청권광역철도 2단계사업과 서대전역 KTX 차량의 증편 및 연계할 호남선 고속화(가수원~논산 구간 직선화) 사업이 그것입니다. 향후 서대전 육교 철거 및 대전의 제2도시철도 트램이 서대전역 인근을 지나가는 것과 맞물려 서대전역 활성화, KTX 증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대전 중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도록 활동하겠습니다.

대한노인회 대전중구지회 노인재능나눔 발대식

Q. 마지막으로 의원님께서 꿈꾸는 대전 중구의 미래 모습과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소망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대전 중구는 30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의 종로와 같이 대전의 중심지였습니다. 그러나 인접한 지역에서는 대규모로 신도시 개발이 이뤄지는 동안 저의 지역구는 시청, 법원 등 주요 공공기관들을 오히려 다른 지역으로 빼앗기는 등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도시의 발전에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바로 도시는 같이 발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별로 특화된 기능별로 상생 발전해야지 어느 한두 지역으로 치우친다면 낙후된 지역의 문제는 도시 전체의 문제로 확장될 것이 자명합니다.

그렇다고 중구가 다시 정치·행정의 중심으로 돌아갈 순 없을 것입니다. 중구 지역만의 특성에 맞춘 발전이 필요하며, 대전 동서간의 균형발전과 지역내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기 위한 문화적 도시재생이 필요합니다. 원도심은 재생을 위해 노후화 주택과 재개발 등 주거환경 지원, 주차 공간 확보와 공중 편의, 문화 시설 확충, 시민안전 네트워크 확충, 사회적 약자의 복지 서비스 지원,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대책 등 논의될 사항들이 많습니다.

저는 중앙 정치 무대에서 힘 있는 목소리로 지역발전을 위한 대형사업 정책과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과 추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구민 여러분과 함께 꿈을 꾸고 희망을 나누며 대전 중구를 서울의 종로와 같이 대전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그것이 바로 중구의 미래이자 저의 꿈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생 1962년, 대전

학력 서대전고등학교
   경찰대학 법학 학사
   고려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졸업(법학박사)

경력 대전 중부경찰서 서장
   경찰청 수사기획관
   수사구조개혁단장
   울산지방경찰청 청장
   대전지방경찰청 청장
   경찰인재개발원 원장
   제21대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 발의

저서 검찰은 왜 고래고기를 돌려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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