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광역시장,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추석날 현충원 국수 봉사

구암사 북천 주지스님, 추석 현충원을 찾는 참배객에게 5000명분 송편과 국수 준비

정다은 기자 승인 2022.10.12 13:45 의견 0

이장우 대전광역시장과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9월 10일 추석 구암사(주지 북천스님)에서 운영하는 나마스테 나눔회(회장 박근태)와 함께 국수와 송편, 물 등을 나눠주는 봉사를 펼쳤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왼쪽 4번째)과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왼쪽 6번째)은
9월 10일 추석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국수와 떡을 유공자 가족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우리가 이렇게 편히 살 수 있고 제가 편하게 시정을 펼칠 수 있는 건 다 여기 현충원에 계신 분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유공자들의 유족에게 이렇게 국수와 떡을 나눠줄 수 있는 봉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북천 스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유공자 가족들에게 떡과 물을 나눠주고 있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은 “아침 일찍 성묘를 다녀온 뒤 국수 봉사를 하러 와 보니 바로 옆이 경찰묘역이네요. 순직한 경찰유공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을을 갖고 유가족들에게 이렇게나마 봉수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강조했다.

윤소식 대전경찰청장이 자원봉사자와 국수 봉사를 하고 있다.

구암사 북천 주지 스님은 “30여 년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새벽 3시부터 국수 5000명분 육수를 우려내며 수고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과 바쁘신 중에 일찍 성묘를 마치고 참석해 주신 이장우 대전시장님과 윤소식 경찰청장님, 김근만 유성경찰서장님 등 자원봉사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했다.

30여 년을 무료급식을 펼치고 있는 구암사 북천 주지스님


구암사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현충일을 맞아 대규모로 국수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현충관 옆에 식당을 마련해 유족과 참배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국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북천 스님이 이장우 시장에게 급식소에 설치된 코로나 예방 살균기를
소개하며 급식소의 코로나 안전 이상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대전 구암사 납골당 ‘구암사 봉안당’은 1990년 대전광역시 유성구의 지원을 받아 설립되었다. 주변 경관이 아름답고 관리가 잘되어 깨끗하며 납골당 개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영가 1위당 한 분의 지장보살님이 계신 특별단과 일반단, 가족납골당, 수목장 등 여러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대전 시립 납골당 구암사 봉안당은 CCTV가 잘 설치되어 있어 화재나 방범 예방도 잘 되고 있다.

김근만 유성경찰서장(우측 첫번째)이 자원봉사자들과 국수 나눔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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