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제46차 페리도트 미래포럼 개최

정다은 기자 승인 2020.01.03 15:55 의견 0

(사)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에서 주관하고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에서 후원한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 제46차 페리도트 미래포럼은 이원재(KAIST 문화기술대학원)교수의 ‘4차혁명과 조직의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강연을 마련했다.

지난 11월 21일 이성욱((주)나무와 숲)대표의 사회로 KAIST 정문술 빌딩 201호에서 진행된 이날 미래포럼은 김영휴 전임회장의 포럼소개 및 동영상 상영, 강경애 회장의 인사말, 내빈소개, 포럼강연, 도시락 네트워크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휴 전 회장은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협회가 왜 미래포럼을 하는가? 저는 창업 12년차인데요, 창업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들지 아니한 때가 단 하루도 없었습니다. 저한테 힘듦을 이겨내는 비법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은 늘 상상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힘들어 죽을 것 같을 때 지금 나를 힘들지 않게 하는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생각을 바꾸는 것.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쉽고 편하고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잘 될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상상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암울했던 모든 일들이 잘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강경애 회장은 “페리도트 미래포럼을 통해서 저는 여성벤처협회 소중함을 가장먼저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문을 연 김영휴 회장님께 포럼에 대한 설명을 요청드렸습니다. 포럼이라는 네트워크를 통해서 함께 이야기 하고 함께 뭔가 만들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자 공간입니다”며 “거기에는 많은 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해주신 김영휴 회장님을 비롯해 사무국 직원들과 많은 회원사들의 수고가 있었습니다. 이 기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역설했다.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유환철 청장은 “저는 직접 기업을 해보지은 않았지만 기업인 입장에서 생각을 해 보았는데 제일 중요한 게 CEO의 역할이고, 또한 안목과 네트워킹이 기업인들에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덕담을 해 주었다.

대전테크노파크 최수만 원장은 “21세기는 여성이 경제를 이끌어 갑니다. 여성 정책이 우선시 되는 대한민국이 될 것입니다”라며, 준비해 온 재치 있는 퀴즈로 재미를 더했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 배상록 원장은 “농업사회에서는 7일 일하고 산업사회에서는 5일 일하잖아요. 앞으로 생산성이 증가되기 때문에 하루 일하고 6일을 쉰다면 뭘 선택해야 되나, 게임이나 마약 같은 것도 있지만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미래포럼을 하고 계시다는 게 굉장히 존경스럽고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고 했다.

이원재(KAIST 문화기술대학원)교수의 ‘4차혁명과 조직의 미래’라는 주제로 포럼강연이 이어졌다.

'태양의 보석'이라 불리는 페리도트(Peridot)는 재앙을 없애고 밝은 미래로 인도해주는 화합의 상징으로, 대전세종충남여성벤처인들의 포럼 이름이기도 하다. 협회는 2011년 9월부터 국내 최고 미래학자들이 있는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와 협약을 체결하고 격월제로 포럼을 진행해 왔다. 여성벤처기업인들에게 온전한 기업 활동을 위해 미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우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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