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신년 음악회’

2020년 1월 17일 (금) 오후 7시30분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최성미 기자 승인 2020.01.08 15:38 의견 0

 

한해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새해 첫 국악 공연!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은 2020년 1월 17일 (금) 오후 7시 30분 연정국악원 큰 마당에서 ‘신년음악회’ 무대로 새해 첫 시작을 연다. 이번 공연은 악가무(樂歌舞)를 총망라하는 화려하고 신명나는 무대로 무용, 성악, 대중가요, 줄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과 국악의 어울림이 드러나는 무대로 샤로우 작곡의 ‘셀슨타르’와 이경섭 작곡의 설장구 협주곡 ‘소나기’가 연주된다. ‘셀슨타르’는 몽골초원을 주제로 한 곡으로 힘찬 몽골의 기상과 용맹함을 나타내는 웅장하고 빠른 음악이며, ‘소나기’는 사물악기 중 빗소리를 표현하는 설장구의 강렬한 장단과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한 곡이다.

다음으로 국악 성악의 무대로 흥겹고 멋드러지며 굳세고 힘찬 느낌을 주는 ‘남도민요’와 맑고 고운 창법으로 부드럽고 화사하게 부르는 것이 특징인 ‘경기민요’를 선보인다. 임교민 작곡의 ‘곡(曲) 태평성대’는 가곡 중 제일 마지막 곡인 태평가의 전통가락과 더불어 새로운 선율을 작곡하여 웅장한 관현악 반주를 입혀 다양한 화성적 변화를 추구한 곡이다.

국악의 묘미인 화려한 재주와 뛰어난 묘기를 느낄 수 있는 무대로, 현대 감각을 가미한 ‘소고춤’과 줄타기 예인 남창동의 실내무대 줄타기 묘기와 명창 남해웅의 맛깔스러운 재담이 국악관현악 연주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연출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크/블루스 가수 한영애의 허스키한 목소리와 블루스한 곡이 만난 ‘누구 없소’와 또 다른 명곡 ‘조율’까지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가 공연의 열기를 더해줄 것이다.

시립 연정 국악원의 신명나는 신년음악회와 함께 희망찬 새해를 힘차게 열어볼 것을 권해드린다.

공연 문의는 대전 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http://www.daejeon.go.kr/kmusic) 혹은 전화(042-270-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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