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기의 누드 2020 01

정봉숙 서양화가 승인 2020.01.15 14:56 | 최종 수정 2020.02.13 16:15 의견 0
162.2 x 112.1 oil on canvas

 

그리움을

찾아 나선다.

 

따뜻한 그대 품에

안기고 싶어 나선다.

 

사그라질 것 같은

애틋한 기억을 안고

한 발 한 발 나선다.

 

여기 저기 찾아보지만

 

결국

더 진한 그리움을 안고

나선 길을 되돌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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