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석 본부장의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민순혜 기자 승인 2020.02.13 13:44 의견 0


오늘날 산업 기술과 과학의 발달로 직업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또한 새롭게 생겨나거나 없어지기도 한다. 하루가 다르게 격동하는 이 무한 경쟁 시대를 살면서 나는 과연 무엇을 해야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세종시 모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최 본부장은 이 시대의, 자본주의의, 아이콘과도 같았다. 다만 그는 필수적으로 무엇을 하든 개인의 능력을 최우선시하며 더불어 팀워크를 중요시해야 그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절대로 혼자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분양 업무를 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는 야구선수, 중학교 때는 패션디자이너, 그리고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서 돈을 많이 버는 게 꿈이었다. 하기는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어릴 때부터 막연하게나마 부를 창출하기 위한 꿈을 간직했을지도 모른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건축 붐을 타고 경제가 성장하던 약 10년 동안 재개발, 재건축사업의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에서 근무했다. 추진위원회 설립, 조합설립, 시공사 선정 등의 업무를 담당하였으며, 현장에 투입된 직원들 교육도 담당하였다. 그때의 경험들이 축적되어 지금까지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초석이 되었던 것 같다고 되뇌었다.

그는 물론 부단히 노력했다.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시간 날 때마다 세계적인 오너들의 경영철학에 관한 책을 구입해서 읽으면서 자기 자신을 끝없이 담금질했다고 한다. 그 중에도 그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미국의 기업인이었으며 애플의 전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잡스이다. 그 사람의 추진력과 협상력,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서 관리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그러한 업무 능력을 배우고 싶었다고 한다. 그렇게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간 동안 실패를 거듭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고 노력했지만, 너무 힘든 상황이 많다 보니 그때마다 절망적이기보다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일까, 지금은 항상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긍정은 긍정을 남긴다는 말이 생각나던 순간이었다. 그는 “내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살고 있는 현재의 내 모습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2013년 11월 세종시에서 처음 업무를 시작했다. 2015년 세종시 분양시장이 아주 좋았다. 그 당시 그는 좋은 실적으로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그의 상담을 받고 투자하신 분 중 손해를 보신 분들도 있어서 그 당시 많은 항의도 받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았던 적이 있다. 그 일로 인해 지금은 부동산 시장을 정확한 눈으로 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해 그가 분양업무에서 조금 더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한다. 모든 일이 지나고 봐야 알 수 있듯이.

최 본부장은 이제 막 분양 업무 및 부동산업을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두 가지를 말하고 싶다고 한다.

1. 절대 쉽게 포기하지 말자
2.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그는 아침마다 팀 미팅 시간이면 주문을 외우듯 팀원에게 ‘성공 도전’ 구호를 외친다.

“성공할 수 있다. 성공할 수 없는 건 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도전하는 자는 언젠가는 성공할 수 있다.”라고. 그를 만난 지가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문득 최태석 본부장의 자신감 넘치는 구호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해서 뒤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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