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 ‘제2회 대전사랑 보훈음악회’ 온라인 녹화 진행

국가유공자에 감사하고 나라사랑, 대전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음악회

송미영 기자 승인 2020.07.10 13:40 의견 0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 가족들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회장 정다은)는 지난 6월 20일 공주 히든벨리 야외 공연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공연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전사랑 보훈음악회’의 온라인 유튜브 녹화 방송을 진행했다.

‘제2회 대전사랑 보훈음악회’는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가 주최하고 시사저널 청풍 주관, 코레일, 닥터이엘, (주)제이미디어, 국제로타리 3680지구 남대전로타리클럽, 북대전로타리클럽, 더리스레스토랑, 필한방병원, 혜성산악회, (사)한국문화예술산업진흥회, 구암사, 꿈나무장학회, 청년다방 모다아울렛점, 신일여자고등학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메인-도살풀이춤 - 박유정

 


색소폰 연주 - 이예슬

 

듀엣 - 소프라노 조용미, 바리톤 채수남

 

대세충 밴드


이날 행사는 장용자 MC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식전행사에서 무형문화재 입춤 보유자 이수자, 박유경의 도살풀이춤으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1부 공연은 시각장애1급 색소포니스트 이예슬의 색소폰 연주를 시작으로 포크가수 이수정 양의 포크송, 이지민 원장이 이끄는 둔산아코디언합주단의 아코디언 연주, 2부는 시낭송가 장용자의 ‘별까지는 가야한다’ 낭송, 팬플루티스트 전선화의 팬플룻 연주, 소프라노 조용미, 바리톤 채수남의 성악, 대세충밴드의 합주 순으로 진행됐다.

 

닥터이엘 김기복 회장 인사말

 


정다은 회장 인사말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 정다은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부득이하게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라며 “계획대로라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개최해야 했지만 장소가 공주 히든벨리 야외공연장으로 바뀌어 죄송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서울에서, 남양주에서, 청주에서, 세종에서, 대전에서 달려와주신 출연자들에게 감사드리며 또한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북대전로타리클럽 임원들

 

후원금 전달 -북대전로카리클럽 최상업 회장(오른쪽), 차기회장(왼쪽)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국제로타리 3680지구 남대전로타리클럽과 북대전로타리클럽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북대전로타리클럽에서는 이번 후원금과 더불어, 지난 5월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의 노후한 연습실 바닥재 교체, 장애인들과 함께 피자 만들기 봉사 주최 등 다방면의 후원을 아끼지 않았고, 남대전로타리클럽은 후원금과 함께 행사에 사용된 음향과 연주를 지원했다.

장애인 음악지원단체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는 2017년 7월 봉사에 뜻을 가진 20여 명이 발족해 꾸준한 후원과 봉사 활동과 함께 장애인에게 전액 무료로 악기 연주와 성악 등을 가르치며 크고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협회를 통해 음악을 배운 학생들을 음악회 무대에 세워 교육생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준다.

‘한국장애인예술지원협회’는 장애인들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삶의 의미를 키워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음악지원 봉사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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