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0 14:54 (목)
대전 시립교향악단 대전 방문의 해 기념 마스터즈 시리즈 10 | 영국의 위대한 첫 번째 교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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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립교향악단 대전 방문의 해 기념 마스터즈 시리즈 10 | 영국의 위대한 첫 번째 교향곡
  • 최성미
  • 승인 2019.10.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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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깃을 세우고 아늑한 찻집에 가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면 어울릴 것 같은 가을이 어김없이 찾아왔다. 그 분위기에 음악이 빠질 수는 없을 터인데, 역시 가을에는 브람스가 아닐까?
세계적 지휘자 제임스 저드와 함께하는 대전 시립교향악단이 브람스, 엘가와 함께 관객들과 만난다.

대전 시립교향악단이 대전 방문의 해 기념 마스터즈 시리즈10 『영국의 위대한 첫 번째 교향곡』을 10월 11일(금) 19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연주한다.

이번 연주는 열정적이고 강렬한 카리스마의 마에스트로 제임스 저드 예술 감독 겸 상임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필리프 비앙코니가 대전시향과 함께 연주한다.

놀라운 음악적 기교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생동감 있는 연주와 아름다운 음색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필리프 비앙코니는 베오그라드 국제 청소년 음악 콩쿠르와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현재 파리 노르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카네기홀 스턴 오디토리움(뉴욕), 위그모어 홀(런던), 샹젤리제 극장(파리), 베를린 필하모니아를 비롯하여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보스톤, 워싱턴DC, 필라델피아, 함부르크, 밀란, 마드리드, 도쿄, 상하이, 시드니까지 전 세계 에서 리사이틀을 하며 찬사를 받고 있다.

시향 예술감독_제임스 저드
피아노_필리프 비앙코니

첫 연주곡은 젊은 브람스의 열정이 녹아있는 브람스의 첫 번째 관현악 곡으로 청년 브람스의 패기가 뜨겁고 생생하게 드러나는 곡이다. 음악적 멘토인 슈만의 죽음과 맞물려 있던 시기에 쓰인 곡으로 역동적이면서 우수에 찬 듯한 피아노 솔로와 화려하고 웅장한 관현악이 돋보이는 곡이다. 피아니스트 필리프 비앙코니의 기교와 테크닉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교향곡으로 불리는 에드워드 엘가의 교향곡 ‘제1번 내림가장조, 작품55’이 연주된다. 1908년 작곡되어 그해 12월 한스 리히터의 지휘로 맨체스터에서 초연되었는데, 희망과 위대한 사랑, 인생의 폭 넓은 경험을 웅장한 관현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영국의 위대한 첫 번째 교향곡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이듬해에는 거의 100여 차례 연주됐다.

전체적인 멜로디가 위풍당당하고 선율이 고귀하게 표현되는 것이 특징이며 피날레 전까지 영국 음악 특유의 소박하고 짜임새 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번 공연은 서곡 등의 연주 없이 협주곡과 교향곡으로 구성된 만큼 연주 전에 도착해서 자리를 잡는 편이 좋을 듯하다. 가을 밤, 엘가의 낭만과 브람스의 애절함이 담긴 서정적 선율에 흠뻑 빠져 보자.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 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www.dpo.or.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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