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양 피아노 리사이틀

2023년 5월 17일(수)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최성미 기자 승인 2023.05.09 14:37 의견 0

“그녀는 예술을 이해하고 있으며 음악에 진지함과 깊이를 부여한다. 강렬한 화음과 애절한 서정성을 대비 시켰으며 섬세한 음색의 노래와 함께 위대한 시를 펼쳤다. 고요한 그리움이 그것들을 소생시켰고, 고운 아라베스크과 함께 유리구슬과 같은 연주도 부드럽게 울렸다.” - 독일 라인팔츠 신문(Die Rheinpfalz Zeitung)

음악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가슴을 울리는 음색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김찬양의 두 번째 리사이틀이 오는 5월 17일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는 귀국 후 2022년 5월 귀국 독주회에 이은 두 번째 피아노 솔로 리사이틀로써 끊임없이 진지하고 깊이 피아노 작품을 연구하고 다양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자 준비해온 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은 단아하면서 부드러운 특징의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A장조 작품664>과 화려한 기교를 요구하는 드뷔시 <기쁨의 섬>, 낭만주의 정신과 고전주의 양식에 매료될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F단조 작품5>까지 고전시대와 낭만, 인상주의 시대까지의 비중 있는 주요 작품들로 구성했으며, 섬세한 터치와 풍부한 감성의 김찬양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연주와 함께 직접 연주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이고 친근한 해설을 함께하며, 청중의 작품 이해도를 높이고 연주자와 청중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했다. 특색 있는 해석과 완성도 높은 연주를 바탕으로 피아노 음악, 더 나아가 클래식 음악을 폭넓게 알아가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 문의: 대전예술기획(1544-3751, https://damclassics.co.kr/)

■ Program

F. Schubert / Piano Sonata A Major D. 664
슈베르트 / 피아노 소나타 A장조 작품664

Ⅰ. Allegro moderato
Ⅱ. Andante
Ⅲ. Allegro

C. Debussy / L’Isle Joyeuse, L.106
드뷔시 / 기쁨의 섬

J. Brahms / Piano Sonata No. 3 in f minor, Op. 5
브람스 / 피아노 소나타 3번 f단조 작품5

Ⅰ. Allegro maestoso
Ⅱ. Andante espressivo
Ⅲ. Scherzo Allegro energico
Ⅳ. Intermezzo Andante molto
Ⅴ. Finale Allegro moderato ma rubato

Piano 김찬양

대전예술고등학교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석사과정, 최고연주자과정
2019년 이탈리아 트레비소 국제콩쿠르, 프랑스 IMF 국제콩쿠르 Semi Final에 진출
리스트 국제콩쿠르 1위 및 Gold Prize 수상
하이델베르크 Kammermusik Festival, Alte Aula Universität 홀 연주
바덴바덴필하모닉오케스트라 협연
대전예술의전당 스프링페스티벌 ‘하이든아벤트’, 한국리스트협회 정기연주회, 클라라하우스 초청연주, 제33회 한밭신인음악회, 음협 초청 유망단체 연주회, 대전국제음악제
사사 - 김대현, 민혜성, 박인영, 이용규, 조주연, Robert Benz, Andreas Pistorius
現 대전예고, 충북예고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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