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8 ‘말러 교향곡 제4번’ 말러, 동심으로 그리는 천상의 삶

2023년 7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최성미 기자 승인 2023.07.10 15:53 의견 0

뮌헨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플루티스트 김유빈의 모차르트 협주곡!
섬세하고 완벽한 지휘의 최희준 객원지휘와 소프라노 조윤조의 천상의 음악!

대전시립교향악단은 7월 6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마스터즈 시리즈 8 말러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국내 여러 현역 지휘자들로부터 “최고의 바톤 테크닉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탁월한 지휘 스킬과 깊이 있는 음악 해석의 최희준이 객원지휘로 함께하며 2022년 뮌헨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소프라노 조윤조가 협연한다.

플루티스트 김유빈 협연으로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한국인에게는 114 전화번호 안내 음악으로도 친숙한 이 작품은 플루트의 매력을 고루 담은 곡으로 독주 악기로서 플루트의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이다.

협연자 김유빈은 대전 출신으로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종신 수석으로 임명되어 활동 중이며, 2022년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플루티스트이다.

2부에는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말러가 남긴 교향곡 중 가장 간결하고 아름다운 이 작품은 본래 3개의 기악 악장과 3개의 성악 악장으로 이루어진 총 6악장의 형태로 계획하였으나, 최종적으로는 3개의 기악 악장과 1개의 성악 악장으로 이루어진 형태로 완성하였다. 마지막 4악장에서 등장하는 독창은 소프라노 조윤조가 맡아 천상의 기쁨을 노래한다.

대전시향은 매년 말러의 교향곡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번 해에는 본 공연 외에도 오는 9월 8일‘마스터즈 시리즈 9’에서 ‘말러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하며 말러 교향곡 4부작의 시작과 끝을 선보이며 말러리안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의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042-270-8382~8)로 문의하면 된다.


■ 프로필

객원지휘_ 최희준 / Guest Conductor_ Hee-Chuhn Choi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 지휘 디플롬과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드레스덴 국립음대 지휘과 최고연주자 과정 졸업
베를린 심포니, 예나 필하모니, 카셀 국립오케스트라 , 브란덴부르크 국립오케스트라, 라인란트 팔츠 국립오케스트라 등 지휘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부천필, 대전시향, 광주시향,대구시향 등 객원 지휘제41회 난파음악상을 수상
코리안심포니, 전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역임
現 한양대학교 지휘전공 교수 및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플루트_ 김유빈 / Flute_ Yubeen Kim

제71회 ARD국제음악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둔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행보마다 한국 관악계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으며 현재 세계 음악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플루티스트이다.

세계 최대 규모 국제콩쿠르인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1위 없는 2위, 프라하의 봄 국제음악콩쿠르 1위에 이어 ARD 국제음악콩쿠르에서 1위라는 유례없는 그랜드 슬램을 최초로 이루어냈다. 2016년 12월 베를린 콘체르트 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수석으로 전격 임명, 이듬해 10월에 종신 수석에 최종 선임되었다. 김유빈은 현재 한국인 플루티스트 중 유럽 무대를 거점으로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일찍이 음악저널 콩쿠르 1위, 이화경향 콩쿠르 1위, 상하이 아시아 플루티스트 연맹 콩쿠르 우승, 음악춘추 콩쿠르 1위, 제3회 아시아 플루트 콩쿠르 우승과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 특별상 수상 등 출전한 전 콩쿠르를 석권하며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김유빈은 예원학교 졸업 후 만 16세에 도불하여 리옹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학사,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재직하며 동시에 국내외에서 협연 및 독주 무대를 가지며 2016년 월간 객석으로부터 ‘차세대를 이끌 젊은 연주가’에, 2020년에는 포브스코리아 ‘2030 차세대 리더’로 선정되었으며, 솔리스트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프라노_ 조윤조 / Soprano_ Cho Yooncho

서울대 졸업
베를린국립음대 석사 / 라이프치히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수석 졸업
무지카사크라, 슈트라우스, 라인스베르크, 다르클레 국제콩쿠르 수상
독일 뮌스터 시립극장 전속주역가수, 에센, 슈베린, 프라이부르크, 비스바덴 극장 오페라주역가수로 활동
콘체르트가수로 베를린필하모니홀 비롯, 독일, 폴란드, 이태리에서 공연
대한민국 국제음악제, 유러피안 오페라 갈라콘서트, 서울시오페라단, 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 대전시립, 경기필, 코리안심포니 등 국내외 유수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와 협연
現 공주교육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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