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진 칼럼] 젊은이여, 2024년을 푸르고 값지게 살자

김종진 작가 승인 2024.01.09 15:46 의견 0

청룡의 해,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새해 아침,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소원을 빌고, 새해 계획도 세웠을 것이다. 많이 사람들의 공통적인 소원은 가족의 건강과 경제력이 탄탄한 것, 즉 부자가 되는 것이다. 삶의 가장 기초적이며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성인들은 물론 청소년들의 소원도 대동소이하다. 내가 글쓰기 수업을 하는 학생들에게 새해 소원을 적게 하니 부모님의 건강과 부자가 되는 것을 이야기한다. 새해 아침에 청소년, 청년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자 한다.

사람은 누구나 다 소원하는 것이 건강이라면 건강부터 챙길 일이다. 말뿐만 아닌 행동으로 옮기는 건강이라야 한다. 먼저,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소아 당뇨, 청소년 고혈압, 고도 비만 등 젊은이들도 전문가가 보는 건강과 내가 생각하는 건강과 상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기본적인 것을 행해야 한다. 특히 뇌의 활성화를 위해 아침밥은 꼭 먹었으면 한다. 휴대폰 사용이나, 게임, 텔레비전 시청 때문에 잠 못 자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기본적인 것에 두 가지 추가하자면 꾸준한 운동과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다. 젊을 때부터 나의 미래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준비하는 것만큼 지혜로운 일은 없다. 건강하기를 소원하면서 건강에 관한 일을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 뻔하다.

다음은 부자가 되는 것이 소원이라면 부자될 꿈과 목표를 세우고 희망을 갖는 것이다. 부자 될 꿈이 없으면 부자가 되지 않는다. 꿈을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밀고 나가야 한다. 특히 꿈을 크게 갖고 목표를 디테일하게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십 년 계획, 일 년 계획, 한 달 계획, 하루 계획 등 세심하게 세밀하게 짜면 꿈을 이룰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잠용처럼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목표를 크게 자세히 잡는 것이다. 목표를 100을 잡으면 실패하더라도 50까지는 이룰 수 있다,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게 아니라 경험이 많은 것이 부자라는 것도 명심하라. 그리고 시간을 잘 활용하고 힘이 들겠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끝까지 잘 지키자.

건강하고 부자가 되는 소원을 이루기 위해 계획을 하나씩 지키며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감사할 줄 아는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정신과 육체가 건강하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가장 큰 것이 부자라는 것이다. 내가 독서논술 수업을 하는 한 학교의 교훈은 ‘감사할 줄 알며 거짓 없고 자기를 스스로 다스릴 줄 아는 어린이’다. 어떤 학교든 교훈은 학생들의 백 년 앞을 내다보는 큰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인재 양성이 국가와 지역 발전의 초석이고 그만큼 학생들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세상에 값진 일은 얼마든지 있다. 용의 해, 갑진년에는 값진 꿈을 가지고 값진 계획을 실천했으면 한다. 젊은이여! 끊임없이 오는 인생의 기회를 잘 잡아라. 그리고 잠재력을 깨워 청룡의 기운으로 푸른 하늘을 자유롭게 날 수 있는 꿈을 준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청풍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