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제19대 이진숙 총장 이임식

대전-세종-충남을 연결하는 전국 최고의 초광역 캠퍼스 구축

정다은 기자 승인 2024.03.07 16:14 의견 0

“여러분의 도움과 성원이 있었기에 지난 4년, 충남대학교의 총장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고, 가슴 벅찬 많은 순간, 순간의 기억을 안고 이 자리를 내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충남대학교는 2월 27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제36대 강도묵 총동창회장, 전득수 사무총장, 제8대 신희권 전 교수회장, 제9대 최인호 전 교수회장, 최진혁 대전시 지방시대 위원장, 충남대병원 조강희 병원장, 세종충남대병원 권계철 병원장,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교직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대 이진숙 총장 이임식을 개최했다.

재임록 봉정-정종율 기획처장
재임록 봉정-정종율 기획처장

박종훈 님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이임식은 개식, 국민의례, 약력 및 업적소개, 재임록 봉정, 감사패 증정, 송사, 축사, 영상으로 보는 재임4년, 이임사,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수 교학부총장은

김기수 교학부총장은 송사에서 “지난 4년 ‘CNU 100년, 위대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 슬로건 아래 충남대학교를 이끌어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진숙 총장님은 평소 ‘자면서도 학교 꿈을 꾼다.’고 하실 정도로 재임 4년간 자신의 모든 것을 대학발전을 위해 헌신하셨습니다.”라며 “우리 충남대학교 구성원은 이진숙 총장님과 함께 대전·세종·충남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 위상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진숙 총장님은 충남대학교가 명실상부 대전·세종·충남지역의 국가 거점국립대학교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갖추기 위해 세종캠퍼스 조성, 내포캠퍼스 신설, 신동캠퍼스 구축 등 대전-세종-충남으로 이어지는 초광역 캠퍼스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하련하셨습니다.”라고 했다.

강도묵 충남대 총동창회장
감사패 및 선물전달

강도묵 총동창회장은 축사에서 “먼저 지난 4년간 충남대학교 발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신 이진숙 총장님께 모든 충남대학교 동문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진숙 총장님께서는 2020년 취임하신 이래 4년 동안 불철주야 각종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으시면서 충남대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하셨습니다.”라며 “총장님께서는 충남대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한 최초의 직선제 총장으로서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셨으며 또한 지난 4년간 직접 발로 뛰며 이루신 성과를 이 자리에서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역대 총장 중 가장 많은 업적을 이루었다는 평을 받기도 하셨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축사-최인호 충남대학교 교수회장
감사패 전달

최인호 교수회장은 “지난 4년간의 헌신과 노고에 특별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이제 외롭고 고된 총장직에서 벗어나 교실과 연구실에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는 개인적인 삶을 누리셨으면 합니다.”라며 “이진숙 총장님과의 인연은 11년 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추진 출범식에서 후임 국제교류 본부장으로 내정된 총장님을 처음 뵈며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짧게 인사만 나누었는데 총장님의 빼어난 미모에 놀라고 기획처의 부처장이었던 제가 총장님의 강한 추진력을 보고 더욱 크게 놀랐습니다. 그때부터 총장님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목표를 한번 정하면 멈추지 않고 한 방향으로 질주하는 돌격장입니다. 총장님의 장점은 우리 학교의 발전에 적지 않게 기여하였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름의 소명을 다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그동안의 노력에 찬사를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감사패 전달-정주영 학친회장

이진숙 총장은 이임사를 통해 “여러분의 도움과 성원이 있었기에 지난 4년, 충남대학교의 총장이라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고, 가슴 벅찬 많은 순간, 순간의 기억을 안고 이 자리를 내려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가슴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우리 충남대학교는 지난 해 11월 충청남도 진출을 위한 전제 조건이었던 ‘국립학교 설치령’을 개정 완료 하였고 최근 충청남도-홍성군과 MOU를 체결해 충남 내포신도시에 ‘첨단그린융합캠퍼스’의 신설을 확정했습니다. 또한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원과 담장을 허물기, 정부출연 연구원 1000명 Joint Faculty 등으로 충남대-정출연 교육연구 공동체로서의 단단한 구조를 마련했습니다. 총장 임기를 마치는 시점, 의미 있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충남 내포캠퍼스 신설과 정출연 연계는 애초에 국가거점국립대학교로서 충남대학교가 가졌어야 할 브랜드 가치를 드디어 확립했다는 점에서 우리 충남대학교의 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교직원 감사패 전달-강양은 총무과장

이어 “4년 임기 중 전반기 2년은 충남대학교의 장기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 기간이었다면 후반기 2년은 충남대학교의 혁신을 위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현상 등 급격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충남대학교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고민하였으며, 우리 충남대학교가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지난 4년, 충남대학교 구성원과 일심동체가 되어 이룬 성과는 충남대학교가 70년을 넘어 미래 100년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역설했다.

전임교수들

약력및 업적소개-김동욱 교무처장



◎ 이진숙 총장 약력 및 업적소개

이진숙 총장은 1989년 9월 5일 충남대학교에 부임해 국제교류본부장, 여교수협의회장, 공과대학 학장 등을 거쳐 2020년 2월 28일부터 현재까지 충남대학교 제19대 총장으로 재임했다.

총장 재임 시 세종캠퍼스, 신동캠퍼스, 충남내포캠퍼스등 대전-세종-충남을 연결하는 전국 최고의 초광역 캠퍼스 구축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고,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4단계 두뇌한국(BK)21사업,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반도체특성화대학지원사업,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사업, 신동지구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공공동물의료원 등 총 1조 2000여억 원에 이르는 다양한 정부재정지원의 유치를 통해 대학의 장기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중앙도서관 신축, CNU 파빌리온, 융합교육혁신센터, 스포츠콤플렉스 등의 건립을 추진하여 캠퍼스의 현대화와 첨단화를 이루어 냈고 개교70주년 기념 CNU 엠블럼, 상징물, 마스코트(차차) 등을 제작해 대학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연구산학부총장 및 연구처를 신설하고 연구중심대학을 위한 5대 특성화 분야를 선정해 연구특성화 대학, 연구중심 대학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며, 지역협력본부를 신설해 지자체 및 지역의 산학연과의 협업체계를 공고히 했다.

글로벌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국제학부 신설, 미래 신사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에너지공학과 및 반도체융합학과 등의 첨단학과 신설, 국제 연구협력을 위한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립을 추진했으며, CNU Honor Scholarship 장학제도 신설, 성과관리 시스템 및 지능형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 혁신적인 교육·행정 체계를 구축했다.

개교 7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대학교’라는 ‘CNU비전 2050’을 정립하였으며, 장기발전계획 수립 및 대학통합을 위한 협약체결 등 담대한 혁신을 위해 노력했다. 그 외에도 이진숙 총장은 엄청난 업적을 님겼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청풍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