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플러스 대전둔산점 협력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 개최

길대호 기자 승인 2020.01.06 15:10 의견 0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광노)는 홈플러스와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소상공인 우수상품 판매전을 열었다.

지역 내 소상공인과 협동조합의 제품 판로 연계와 참여 업체들의 매출향상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위해서다.

품질 좋은 대전충청지역 소상공인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판매전은 지난 11월 29일부터 3일간 홈플러스 대전둔산점 1층 야외 행사장에서 열렸다. 지역 내 24개 소상공인이 만든 각종 농산물, 식료품과 전통장류, 수공예품 등을 판매했다.

해당 판매전은 지역본부와 홈플러스 간 협의를 통해 판매 수수료 0원으로, 우수 판매업체는 홈플러스에 입점토록 연계해 소상공인 판매업체와 상생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

이날 행사에서 양 기관은 사전 실무회의를 통해 우수 창업상품의 판로를 개척 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이광노 본부장(소진공 대전충남지역본부), 김원범 센터장(대전남부센터)과 유용주 점장(홈플러스 대전 둔산점), 서재호 부점장(대전 둔산점)의 양 기관 업무 협조로 행사가 이루어지게 됐다.

양 기관은 “마케팅 전략을 협력해 창업 기업이 경험하면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서로가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야외 행사 부스에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가 4개 기업, 협동조합 8개 기업, 소상공인창업 등 24개 업체가 참여했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출신 ‘2대째 바느질’의 박희선 대표는 다양한 제품을 직접 제작하여 선보이면서 고객 니즈 기반 수제용품으로 브랜드화 하겠다는 야심과 포부를 밝혔다.

CCM 소상공인협동조합은 섬유패션, 인테리어 패브릭 소품 등을 취급하는 기업으로 공유가치기업으로 기대와 입점을 고대하고 있으며, 그 외 (주)누리다온, (주)세라코, 초근모피, (주)삼신고려홈삼 등 기업들이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김태환 홈플러스 본부장과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

또한 양 기관은 이번 행사의 방향에 따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여 우수기업은 홈플러스 매장 내 입점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김태환 본부장은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 이광노 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홈플러스 매장을 돌아보면서 “소상공인 아이템들이 상시매장 형태로 많이 입주해 있다”고 했다. 행사 후 자체 회의를 통해 고객에게 바로 선보일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정해 입점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확대가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광노 본부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홈플러스와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으로 입점의 기회까지 부여할 예정”이라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전국적으로 확대토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청풍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