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특집] 불기 2564년 부산연등축제 2020

국운융창과 부산발전을 발원하는 전통등 전시

시사저널 청풍 승인 2020.05.11 15:08 의견 0

부산연등축제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된 연등회를 부산지역에서 계승하는 행사다.

연등회는 1300년을 넘게 이어져 온 우리 고유의 문화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사회 전반에서 서로가 화합하고 번성하기를 기원하며 등을 밝히는 축제이다. 주요행사인 봉축연합대회, 연등행렬, 전통등 전시를 비롯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연등축제의 의미

연등(燃燈)은 등에 불을 밝힌다는 의미로 탐욕과 아집으로 어두워진 마음(무명)을 밝히는 것을 상징한다. 부처님 오신 날에 등을 밝히는 것은 마음을 밝히자는 의미와 인류에게 진리의 등불을 밝혀주신 부처님의 높은 덕을 찬탄하고 감사의 공양을 올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등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불교문화 축제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수많은 불자들이 동참하여 지역 단위로 이루어지고 있다.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이라는 용어는 1960년대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지나치게 민속화된 불탄일에 대한 불교적 의미를 복원하고 한자어로 되어 있는 불탄일 또는 석탄일을 쉽게 풀이하여 사용하자는 취지로 만들었다.

불탄일 봉축위원회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한 결과 석가모니가 탄생하신 것은 곧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것이란 뜻을 지니며 부처님의 뜻이 강조되고 자비광명이 도래한 날이란 함축적인 의미를 담게 되었으며, 이에 봉축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시행하게 되니 한국불교의 모든 종단이 이 용어를 사용하게 되어 오늘날은 석가탄신일인 음력 4월 8일을 부처님 오신 날로 통칭하게 되었다.

 


행사내용

전통등 전시 –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세상을 밝히는 지혜와 자비의 燈을 밝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나라와 국민에게 희망을 전함

국운융창과 부산발전 및 안녕을 발원하는 릴레이 기도 - 매일 저녁 스님과 신도가 행사장에서 저녁예불을 올리며 코로나19 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 및 안녕을 발원하는 릴레이 기도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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